경상국립대 남선희 외래교수 ‘푸른버들예악원’ 정기 무대 선보인다
‘교방가요’에 나오는 검무, 처용무, 판소리와 궁중무용 춘앵전 등 현대적으로 해석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민속무용학과 남선희 외래교수가 대표를 맡은 푸른버들예악원이 오는 23일 23일 오후 5시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44주년 정기 무대 ‘교방별곡(敎坊別曲)’을 개최한다.
푸른버들예악원은 송화영 선생이 1978년 창단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남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진주지역 춤을 중심으로 한 영남 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꾸준한 학문적 연구와 실험적인 창작 작업을 하는 춤 전문 예술단체이다.
남 대표는 경남 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이수자로 춘당 김수악 선생의 춤 세계의 올바른 전승에 힘쓰고 있으며, 경상국립대 민속무용 학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푸른버들예악원의 44주년 정기 무대인 ‘교방별곡(敎坊別曲)’은 진주목사였던 정현석이 1865년 당시 진주교 방에서 연행되던 것들을 엮어 기록한 ‘교방가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교방가요에 나오는 검무, 처용무, 판소리 등의 작품과 궁중무용인 춘앵전, 민속무용인 진주교방굿거리춤, 화초별감입춤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교방가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특별출연으로 국립부산국악원의 신명관 정단원이 처용무를, 국악 자매 앙상블 소송(김민지·김주영)이 판소리와 가야금병창을 함께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기대된다.
남 대표는 “진주에서 교방은 민속예술에 가장 직접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끼친 문화다”면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예인들이 힘을 모아 우리 민속예술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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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진주시, 진주 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전석 무료공연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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