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北 순항미사일, 연료통 키워 멀리 보냈을 뿐 수준 낮아"
"우리 측 '초음속 순항미사일' 전력화 머지않아"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은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대해 "연료통을 늘려 멀리 보낸 것으로 보이지만, 엔진 자체의 수준은 크게 좋다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13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기술 진전 수준'을 묻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북한에서 5년 전 순항미사일 개발 필요성이 있고 나서 (개발이 진행됐다)"면서 "순항미사일은 대한민국이 절대적으로 북한 대비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들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술핵 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실시하고 2000㎞ 거리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새벽 2시경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며 "군은 실시간으로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ADD 측은 우리나라 초음속 순항미사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소장은 '현무-3(순항미사일)보다 속도가 높은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작년에 성공하지 않았나' 묻는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맞다"고 말했다. 또 '초음속 순항미사일 전력화가 1~1년 내 가능하겠는지' 묻는 질문에는 "추측하시는 대로 머지않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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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 개발이 완료된 초음속 순항미사일은 기존 미사일보다 속도가 빨라 미사일의 생존성과 파괴력이 더욱 향상됐다. 해당 미사일은 북한이 시험 발사한 장거리 순항미사일보다 2.5~3배가량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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