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철강업계, 탄소배출 해결은 수소환원제철에 있다"
포스코, 유럽철강사 SSAB와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 공동 개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업계의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수소환원제철에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포스코가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포토그라피스카에서 개최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하이스)'에서 "기후대응과 같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인류 공통의 문제는 연대와 협력 없이는 누구도 해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소환원제철 그 자체가 매우 도전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혼자서 가면 이룰 수 없을 것"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뜻을 모아 그 길을 함께 떠난다면 탄소중립 시대는 앞당겨 지고, 인류는 다시 한번 도약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스 포럼은 철강업계와 원료공급사, 엔지니어링사, 학계·협회·기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환원제철에 기반 한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략과 지속가능 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포스코는 지난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공조와 연대를 제안하며 서울에서 제1회 하이스 포럼을 세계 최초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 2회째인 하이스 포럼은 최 회장이 지난 2월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와 면담에서 SSAB사와 공동 주최를 제안한 것이 계기가 돼 이날 공동 개최됐다. 포스코와 SSAB는 각각 유동환원로와 샤프트(Shaft)로 방식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대표하고 있다. SSAB사는 1978년에 설립된 스웨덴 철강사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에 있어 가장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두 회사가 만나 힘을 합치면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은 물론 국제사회의 호응과 동참을 이끌어 낼 것이며,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 고유의 하이렉스(HyREX) 기술을 유럽에 직접 선보임으로써 친환경성, 경제성 등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더 많은 기업과 협력을 모색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석이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의 한국공학한림원, 스웨덴왕립공학원과 에너지전환기구 등 글로벌 저탄소 이니셔티브를 이끄는 기관들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더욱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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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스코는 포럼 기간 중 공동 기술개발 및 성과 공유 플랫폼인 '하이렉스 연구개발(R&D) 파트너십' 결성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참여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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