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으로 60개소 점검 대상지 선정

행안부, 빅데이터 선정 '노인 보행자 고위험지역' 60곳 특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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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이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선정하고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12일부터 18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2000명대로 진입하는 등 감소추세지만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선진국에 비해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8명으로 회원국 평균(7.6명)보다 2배 이상 많다. 또한 2021년 전체 보행자 사망자(1018명) 중 노인이 절반 이상(601명, 59%)을 차지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행안부와 도로교통공단은 점검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 65세 이상 유동인구 ▲ 지역별 인구 대비 노인 비율 ▲ 전통시장·노인보호보구역 위치 등의 데이터와 교통사고 다발 위치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총 60개소의 점검 대상지를 선정했다. 점검 대상에는 지난해 발생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고위험지역 및 노인보호구역 지정 필요 대상이 포함돼 있다.


이번 관계기관 특별점검 시 안전표지, 속도저감시설 등 교통안전 시설을 진단하고 보행환경 등에 대한 위험요인 분석을 통해 현장별로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선방안은 해당 지자체에 전달해 연말까지 개선 권고하고, 행안부에서는 지자체 예산이 부족할 경우 예산지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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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노인들의 사회활동 증가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점검대상 선정에 반영함으로써 교통안전 관리를 보다 과학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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