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 "한국전력, 하반기 적자 예상치 웃돌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국전력이 4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를 앞두고 있는 30일 서울 도봉구 주택가에 전기계량기가 설치돼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한국전력이 4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를 앞두고 있는 30일 서울 도봉구 주택가에 전기계량기가 설치돼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한국전력 에 대해 하반기 영업적자 규모가 시장 예상치보다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유지)', 목표주가는 2만100원을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뿐만 아니라 3분기 영업적자도 시장기대치(-6조80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인 10조원의 적자 기록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전력 은 총괄원가제 기반 기본공급약관 개정을 통해 전기료를 인상했다. kWh당 2.5원 인상에 더해 산업용·일반용 대용량 고객향 전기요금은 7.0~11.7%로 기본 2.5원에 추가 인상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4분기 전기요금은 기존에 발표됐던 +4.9원/kWh에 이번 인상 효과까지 더해 3분기 대비 7.4~16.6원/kWh 오른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의미 있는 수준의 영업적자 축소는 올해 안에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며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클릭 e종목] "한국전력, 하반기 적자 예상치 웃돌 것" 원본보기 아이콘

그는 "SMP, 석탄가 가정이 상향(SMP +13.6%, 석탄 +3.8%)됐기 때문"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 효과도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적자를 7조9000억원(기존 추정치 7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6조원)를 하회하는 규모다. 그러나 물가 부담 속에서도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한 정부의 스탠스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한전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정책 발표와 에너지 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동반될 경우 적자 규모 축소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펀더멘털과 주가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