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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위안화 약세에 투심도 ↓

최종수정 2022.09.16 14:18 기사입력 2022.09.16 14:18

위안화 약세에 원·달러 1400원 근접
대중 무역 의존도 커…위안화 동조화
'포치(破七)' 깨지면 원화 약세 가능성 ↑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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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16일 오후 양대 지수 힘이 빠진 모습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대 낙폭을 보인다. 중국 3대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약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위안화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원화 약세 우려도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1.24%(-29.76p) 하락한 2372.0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개인은 이 시각 439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0억원, 2663억원 순매도 중이다. 다만 선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28억원, 1424억원을 던지고 있다.


증권가는 이날 장 흐름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이슈로 환율과 중국 경제지표를 꼽았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3대 경기지표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 덕분에 모두 상승했고, 국내 증시도 오전 중 하방 경직성을 보였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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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위안화 약세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환시장의 달러 인덱스는 109달러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위안화가 약세 폭을 확대하며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7위안을 상회했다. 중국 위안화는 한국의 환율시장과 연동되기에, '포치'(破七·달러당 7위안이 깨지는 것)가 발생할 경우 원화 환율도 폭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도 다시금 1400원에 근접해 외국인 현선물 매도세가 증시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자동차만 상승세를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52%, 1.13% 오름세를 보인다.


LG화학 은 낙폭을 키우며 3.04% 급락한 6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도 각각 2.17%, 2.00% 떨어지며 하락폭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전자 는 0.36% 하락한 5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오전 장중 5만55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오전 상승세를 보였던 LG에너지솔루션은 0.39% 하락한 5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오전 코스피 2380선을 뒷받침한 삼성SDI ,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 2차전지주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고, 낙폭을 확대한 점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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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오후 1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1.25%(-9.74p) 내린 771.6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0.63%(-4.89p) 하락한 776.49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커진 점이 지수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5억원, 37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 홀로 154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후 들어 엘앤에프(+0.13%)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HLB(+0.24%)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떨어졌지만, 개장 직후부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스엠 (SM)은 전일 대비 17.67%(1만1300원) 오른 7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0%대 상승한 후 줄곧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수만 개인 회사인 라이크 기획과 계약 해지 공시 소식에 지배구조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며 투자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 -3.09%, 셀트리온헬스케어 -2.33%, 펄어비스 -2.17%, 셀트리온제약 -1.70%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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