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고경표 '서울대작전' 88년 상계동 힙합 바이브[종합]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제작보고회
유아인·고경표·이규형 주연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1988년,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된 청춘들이 거침없이 도심을 질주한다.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주연 배우 유아인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유쾌 상쾌 통쾌한 오락 영화"라며 "시대를 자연스럽게 느끼고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고경표는 "경쾌한 영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이다. '코리아'(2012)·'임금님의 사건수첩'(2017)을 연출한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미국에서 시작된 힙합 문화와 올림픽 축제 열기로 가득했던 1988년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문 감독은 "한국사에서 명과 암이 대립·공존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힙합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 배경과 콘셉트가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봐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상계동 등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설정들이 고증만큼 중요한 배경이었다. 새롭게 만든 가상의 이야기와 88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한 핵심고리 설정을 배치했다. 시대에 충실하면서 매력적으로 디자인하는 게 중요했다. '서울대작전'만의 색으로 구현했다고 봐달라."
감독은 영화의 강점으로 화려한 캐스팅을 꼽았다. 그는 "촬영만큼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며 "과분할 정도로 황홀했다"고 했다.
유아인·고경표·이규형·박주현·옹성우는 상계동 수프림팀 구멍 팸으로 유쾌한 활약을 펼친다. 유아인은 "도전적인 작품"이라며 "기다림 끝에 배우들과 함께라면 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어 "도전이 늘 성공할 수 없겠지만 이룬다면 새로운 순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이어 다시 한번 동시대 배경 작품에 출연한 고경표는 "예전에 88년에 한 번 살아봤는데, 새롭게 또 살아보고 싶었다"며 웃었다. 이규형은 "배우 조합이 신선했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도심 카체이싱 장면에 대해 유아인은 "단종된 포니 등 올드카를 보는 것만으로 신기했다"고 떠올렸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상계동 갈치 역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감독은 "하나의 힙합처럼, 매 순간 즐기면서 작업했다. 우리가 모여서 '서울대작전'이라는 믹스테이프를 함께 만든다면 어떤 색과 맛이 나올지 이야기 나누면서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송민호도 잘 놀았고, 촬영장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