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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유엔총장·폼페이오 접견…구테흐스 "CVID 완전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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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발언하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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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방한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특히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2시간 20분간의 오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러한 목표는 아주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역의 안보와 평화, 안정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간 북한 반발로 잘 사용하지 않았던 비핵화 표현인 CVID를 윤 대통령 앞에서 공개 거론한 것이다.


구테흐스 총장은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를 촉구하는 등 국제사회에 NPT 체제 강화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있다.


한미는 지난 5월 정상회담을 한 뒤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서는 CVID 대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대신 쓰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한미 당국에서는 북한의 고강도 도발 징후와 맞물려 CVID 표현이 다시 등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구테흐스 총장은 국제 평화안보·인권·개발·기후변화에 있어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면서 이러한 차원에서 다음 달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총회에 윤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일본, 몽골에 이어 전날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이후 4년 만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비공식 방한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비공개 접견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취재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폼페이오 전 장관을 만나 북핵문제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마지막 국무장관을 지냈다. 현재 통일교 관련 단체 천주평화연합(UPF)이 주최한 한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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