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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만주변 군사훈련 성공적으로 임무 완성" 일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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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 이틀째인 지난 5일 중국 군함이 대만에 가장 가까운 푸젠성 핑탄섬 앞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 이틀째인 지난 5일 중국 군함이 대만에 가장 가까운 푸젠성 핑탄섬 앞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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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주변의 연합 군사행동을 종료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전투 대비 순찰은 상시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대만을 담당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10일 동부전구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동부전구는 최근 대만 섬 주변 해·공역에서 여러 병종 부대를 조직해 일련의 연합 군사행동을 했고, 성공적으로 각항의 임무를 완성하고 부대의 일체화 연합 작전 능력을 효과적으로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동부전구 부대는 대만 해협 정세의 변화를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훈련과 전투 대비를 전개할 것"이라며 "상시적으로 대만 방향으로 전투 대비 경계·순찰을 조직해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지난 4일부터 본격 실시한 대만 주변 군사훈련은 일단 마무리하고, 앞으로 무력 시위를 상시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군은 지난 2일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도착한 이후 그에 대응하는 군사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6곳의 훈련 구역을 설정하고 지난 4일 정오부터 7일 정오까지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 훈련을 벌인다고 예고했다. 이후 지난 4일 장거리 포사격, 대만 상공을 넘어가는 미사일 발사를 하는 등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였다.


중국군은 대만과 중국의 실질적 경계선으로 여겨지는 대만 해협 중간선 너머로 연일 군용기와 군함을 보내는 등 연합 실전 훈련을 지속하며 애초 예고한 기간을 넘겨 8일과 9일에도 비슷한 훈련을 실행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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