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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마감.. 외인 5거래일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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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1%(22.04포인트) 오른 2437.57에 개장한 2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306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1%(22.04포인트) 오른 2437.57에 개장한 2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306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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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3일 오후 증시는 대외적인 악재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외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89% 오른 2461.45를 기록한 채 마감했다. 개인에 이어 기관까지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인만이 저가 매수에 들어가면서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하다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22억원, 1446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선 반면, 외인은 4732억원 규모 순매수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도 576개 종목이 내린 반면, 266개 종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기아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전날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가 주당 900달러를 넘어서는 등 2차 전지 종목이 부각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4.80%), 삼성SDI(2.45%) 등이 주목 받았다. 이날 인터넷, 게임 등 서비스 업종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NAVER도 3.86% 뛰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84%) 외에도 보험업이 2.89% 상승하면서 업종별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보험업종 내에서는 메리츠화재(6.79%), DB손해보험(6.08%), 흥국화재(4.14%), 현대해상(3.98%) 등이 강세였다. 이어 중국의 대만 식품 수입 금지 조치에 따른 국내 기업 반사 수혜 기대감에 음식료품(1.24%)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크라운제과는 상한가까지 뛰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1.37% 오른 815.36로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809억원, 6111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1348억원 규모 순매도 의향을 보이면서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1011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 (13.98%), 펄어비스 (9.54%)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미중 갈등 격화 이슈가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에 그치는 모습"이라며 "미중 양국 간의 경제보복 조치, 군사충돌 가능성이 낮아지고 중국의 단순 무력시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미국과 중국의 대만 문제에 대한 첨예한 갈등 속에서 무력 충돌 가능성 완화와 중국 증시 반등에 따른 안도감이 증시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중 1315원까지 치솟았지만 달러 강세 압력 완화, 외국인 증시 순매수세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0.43% 오른 1310.30원이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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