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국토부 지역개발 공모사업 2개소 최종 선정 … 총사업비 121억 8000만원 투입

주거플랫폼+생활SOC+일자리’ 결합,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성주 별을 품은 행복마을 꿈별터 조성사업’ 구상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도는 도내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올해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서 ‘고령 다산면 농촌테라피 귀농타운 조성사업’과 ‘성주 별을 품은 행복마을 꿈별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먼저, 고령군의 다산면 농촌테라피 귀농타운 조성사업은 다산면 벌지리 舊 벌지분교 폐교 용지 등을 활용해 귀농·귀촌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과 문화·여가·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공유 공간 등을 조성한다.

‘고령 다산면 농촌테라피 귀농타운 조성사업’ 구상도.

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 선도 모델로 만든다는 구상이며, 총사업비 50억원(국비25억원, 군비2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성주군의 ‘별을 품은 행복마을 꿈별터 조성사업’은 성주읍 금산리 성주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등의 정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자의 생활 편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21억 8000만원(국비 25억원·군비 44억8000만원·민자 5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국비 예산이 지원될 계획이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은 부족한 생활 기반시설구축과 민자 유치를 통해 지역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