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사장 "해운재건 성공적…해운금융리더 거듭날 것"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지난 19일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KOBC 203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김경배 HMM 사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안병길 국회의원,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진제공 =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지난 19일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KOBC 203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김경배 HMM 사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안병길 국회의원,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진제공 = 한국해양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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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해양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린다. 이를 위해 해양진흥공사의 법적 기능 확대도 추진한다.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9일 부산에 위치한 파크하얏트에서 ‘2030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전선포식은 해양진흥공사 창립 4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을 비롯해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해양진흥공사의 금융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해양진흥공사는 2017년 한진해운 파산을 계기로 이듬해 설립돼 최근까지 연평균 1조원 규모의 신규 금융을 해운업에 공급해왔다. 해양진흥공사는 금융지원 대상을 터미널·물류시설로 확대하고 선주사업 등 국적선대 확충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이다. 원활한 금융 지원을 위해 해양진흥공사의 법적기능 확대와 재무건전성 관리를 동시에 추진한다.


김 사장은 또다른 비전으로 ‘해운정보 싱크탱크’를 내걸었다. 해양진흥공사 스마트해운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시황 정보와 선박가치평가 서비스를 확장해 해운정보 통합기관으로 발돋움하겠는 구상이다. 공사는 항만물류 정보의 집적과 통합, 통계화를 통해 정책 시사점을 찾고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해양산업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지원도 늘린다. 김 사장은 혁신 생태계 지원 방안으로 환경 규제 종합대응 체계 구축, 디지털전환 지원 등 2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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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성공적 실행으로 해운업이 위기를 넘었다"면서 "(다만) 성취감에 도취해 있기 보다는 새 도전을 위해 발전전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해양진흥공사는 2030년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금융리더로 거듭나겠다"면서 "국내 해양산업이 글로벌 해양산업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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