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가 19일 노조 사무실에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현대차 노조가 19일 노조 사무실에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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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노사가 4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마쳤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19일 전체 조합원 4만6413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관한 찬·반 투표를 진행, 3만9125명이 투표해 2만4225명(61.9%)이 찬성해 가결됐다. 올해 합의안은 임금을 10만8000원(수당 포함) 올리고 성과·격려금 300%와 550만원 등을 담고 있다. 또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고 내년 상반기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직군 특성을 감안해 임금제도를 손보는 일도 한다.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조정중지, 파업결의까지 이뤄졌으나 결국 무분규로 교섭을 마쳤다. 2019년부터 4년 연속이다. 이 회사 노사가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낸 건 처음이다.


일부 조합원 사이에선 임금인상폭이나 성과금 등에 불만이 있었으나 전쟁 리스크가 여전한 점, 부품수급난에 따른 생산차질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측에서도 과거에 견줘 인상폭을 높인 데다 국내공장 투자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교섭에서 노사 모두 실리를 챙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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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노조 투표를 통과함에 따라 노사는 21일 울산공장에서 임협 조인식을 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4년 무분규에 대한 조합원들의 지지가 드러났다"며 "합리적 교섭 진행이 노사간 신뢰를 쌓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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