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부 지역 호우경보, 울산·부산·광주·경남에 호우주의보
18일 0~7시 사이에 옥도(신안)에 110㎜ 넘게 내려
전라·제주 오후까지, 경상권 오후~밤 집중호우
전남·경남 남해안 일대 저지대 침수 유의해야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린 13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린 13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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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호우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에서는 밤 사이에 100mm 넘는 장맛비가 내렸다. 출근길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전라권·제주도는 오후까지, 경상권은 오후부터 밤까지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


18일 기상청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청권남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시간당 7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진다.

이날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전라권에 100mm 넘는 비가 내렸다. 주요 지점 강수량은 옥도(신안) 110.5mm, 진도군 96.1mm, 학산(영암) 93.5mm, 사량도(통영) 60.5mm, 위도(부안) 50.0, 하동 48.0mm, 한라생태숲(제주) 46.0mm 등이다.


현재 전남(진도, 신안, 영암, 보성, 고흥)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며 울산, 부산, 광주, 제주도(제주도산지, 동부), 경상남도, 흑산도.홍도, 전남과 전북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다.

기상청은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만조 시기와 겹쳐 해안가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어 배수구를 점검하는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해안 250mm 이상, 경남권 50~150mm, 전남권·제주도산지 150mm 이상, 전라권·경북권남부·제주도 30~100mm, 충청권남부와 경북북부 20~80mm, 충청권북부와 울릉도·독도는 5~40mm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는 18일 오후까지 5~40mm 가량 비가 내리고 서울에는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비가 그치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위가 이어진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다.


경남권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8~16m, 순간풍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해상, 동해남부해상은 19일까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는 20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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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8일까지 달에 의한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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