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지니뮤직 이 15일 오전 장에서 강세다. 전날 결정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시즌의 합병 결정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니뮤직의 중간지주사인 KT스튜디오지니가 공동 제작에 참여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최근 큰 인기를 얻는 것도 주가 상승에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지니뮤직 은 전 거래일보다 14.10%(610원) 상승한 4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CJ ENM 의 OTT인 '티빙'은 KT의 OTT '시즌'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티빙 독립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인수합병(M&A)이다. 양 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과 OTT·통신 결합 등 전방위 시너지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OTT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지난 상반기 CJ ENM과 KT의 사업 협력 일환으로 이뤄졌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최근 큰 인기라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에 참여한 이 드라마는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 중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5회차 방송 만에 시청률 9.1%를 기록하며 10%대 시청률을 바라보고 있다.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에서도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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