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대통령, 與에서 문제 해결해야"
김문수 "양 후보 단식, 절박한 상황인 것"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요구하며 이틀째 단식 농성에 들어간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노사 모두 국가 경제를 생각하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장동혁 당대표와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오전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반도체 위기와 삼성전자 노사 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장동혁 당대표와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오전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반도체 위기와 삼성전자 노사 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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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앞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국가 경쟁력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현장을 지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양 후보는 삼성전자 노사 갈등에 따른 총파업 저지를 위해 전날 오후부터 이곳에서 단식 농성 중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장 대표와는 반도체 위기와 노사 갈등 상황과 관련한 의견을 10여 분간 나눴다.

양 후보는 "최근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과 통화하며 웨이퍼 투입량을 줄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는 단순한 생산 조정이 아니라 공급망과 협력업체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또 "(파업으로) 한 번 생산라인이 흔들리면 글로벌 신뢰와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이 사태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큰 결단을 한 양 후보를 격려하고 이 문제점들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일찍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가 멈춰서면 대한민국이 멈춰선다"며 "반도체는 대한민국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삼성전자 노사 갈등 문제에 대해 뒷짐만 지고 있다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이 가져온 이 문제들을 직접 나서서 빨리 해결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농성장에는 양 후보 캠프의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보궐선거 후보도 들렀다. 김 위원장은 유 후보와 함께 양 후보와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양 후보가 경기지사 후보로서 매우 시간이 촉박한 선거 운동을 해야 하는데 여기 앉아 단식한다는 것은 절박한 상황인 것"이라며 "양 후보를 격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언급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오전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농성장에서 자신의 캠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보궐선거 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오전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농성장에서 자신의 캠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보궐선거 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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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제가 경기도지사로 8년 있을 때에 6년 동안 설득해서 (평택 캠퍼스) 유치를 했다"며 이번 파업 사태와 관련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미래에 우리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될 것인지 이걸 생각한다면 즉시 노사 간에 대화합을 해서 문제를 해결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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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노조 파업과 관련해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반도체 관련 합동 공약을 발표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정책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국생성인공지능(AI)파운데이션 주최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평택=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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