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 "韓경제 자산 양극화 심각…교육이 해결의 기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주최 모임서 강연
"교육 기회 통해 능력 올려야"
의원 40여명 참석…당권레이스 막올라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 24 새로운 미래 두 번째 모임인 '경제위기 인본 혁신생태계로 극복하자!'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권현지 기자] 지난 정부에서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역임한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교육이 양극화 해결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혁신24 새로운 미래' 모임에서 '경제위기, 인본(人本) 혁신 생태계로 극복하자'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원장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자산 양극화를 꼽으며 교육을 그 해결책으로 내놨다. 그는 "자산 양극화가 심해졌는데 해결의 핵심은 교육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정부가 관리하고 교육 기회를 통해 능력을 올려주는 게 양극화 해결의 근본적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정부가 재교육·재훈련에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고용안정기금에서 전체 고용원의 1%라도 재교육 쿼터로 설정한다면 훈련 교육 과정에 들어가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것"이라며 "지방엔 아직도 교육 시설 노후된 게 많은데 교체하면 내수가 올라가고 교육의 질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적자본' 축적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파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단순노동에 의존하는 시기는 지났고, 전문성이 중요한 시기라서 노동 생산성 올리는 인적자본을 길러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현재 한국 경제에 대해 "부채가 위험수준"이라며 "고통분담을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취약계층 금융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정치권의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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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김 의원 모임에는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당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친윤(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유상범, 정점식 의원 등도 함께 했다. 다음 달에 있을 새미래 세 번째 모임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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