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위기 속 기회 적극 찾아야… M&A로 신사업 강화”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삼양그룹은 전날(11일) 성남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2년 삼양그룹 조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양그룹 조회는 김윤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로 매년 7월경 열린다.
이날 김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 외부 환경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스페셜티 제품 확대, 해외 거점 마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의 기존 전략은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유효함을 거듭 확인했다”며 중장기 목표인 ‘비전 2025’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전 2025는 건강·친환경·첨단 산업에 쓰이는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진출 목표로 지난해 설정됐다.
삼양그룹은 비전 2025에 따라 식품사업은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필두로 당류 저감화 소재에 주력하고 있고, 화학 및 패키징 사업은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 생분해성 플라스틱, 페트 재활용 사업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의약바이오 사업은 자체 개발한 약물 전달체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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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삼양그룹이 재무적 체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새로운 사업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삼양그룹은 신사업 진출에 M&A를 적극 활용해왔다. 지난해 전기 전자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반도체용 소재 전문 기업 ‘엔씨켐’을 인수했고, 2017년에는 퍼스널 케어 소재 시장 진출을 위해 ‘케이씨아이(KCI)’를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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