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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차·기아, 신차 탁송료 10% 인상…5개월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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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지난 2월에 이어 신차 탁송료 10% 또 인상
"인건비, 기름값 급등에 불가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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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차 · 기아 의 신차 탁송료가 10%가량 올랐다. 앞서 올해 2월 인상한 후 5개월 만에 한 차례 더 올리면서 신차 구매자는 올 초에 비해 몇 만원씩 부담이 늘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달 4일 출고분부터 탁송료를 전 구간 평균 9.6% 정도 인상했다. 앞서 지난달 말 각 지점·대리점과 고객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올리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년도 채 안 되는 시기에 두 차례나 가격을 조정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현대차·기아의 탁송료는 앞서 2019년 말 인상된 후 2년가량 지난 올해 2월 평균 8.9% 정도 올린 바 있다. 탁송료의 경우 유류비 비중이 클 수밖에 없는데, 최근 오름세가 가팔랐던 만큼 이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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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탁송료는 출고지에서 차량을 받는 곳까지의 거리, 차종 등에 따라 나뉜다. 현대차 중형세단 쏘나타를 아산센터에서 출고해 서울에서 받을 경우 기존에는 14만6000원이었는데 현재는 15만5000원으로 9000원 올랐다.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은 기존보다 3만1000원 정도 인상됐다.


회사 측은 이달부터 유가 오름폭에 맞춰 탁송료를 곧바로 올릴 수 있도록 유가연동제 방식으로 가격을 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적용했던 유가에 비해 10% 오르거나 내릴 경우 자동적으로 이를 탁송료에 반영해 조정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유가가 내렸을 경우 탁송료도 내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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