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 우홍섭·김신, "돌봄·복지" vs "구조 혁신"…공약 격돌
우홍섭 "통합 돌봄·복지로 아기 키우기 좋은 완도"
김신 "군청 내 전담기구…교육·취업 선순환 혁신"
다가오는 완도군수 선거를 앞두고 '교육'이 최대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후보와 김신 후보가 저마다 차별화된 교육 공약을 내걸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우홍섭 후보는 학부모와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복지와 촘촘한 돌봄'에 방점을 찍은 반면, 김신 후보는 '교육 체계의 근본적인 구조 혁신과 지역경제 연계'를 강조하며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우홍섭 "지역사회가 책임지는 완도형 교육복지…아동 통합 돌봄 구축"
우홍섭 후보는 스승의 날을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완도, 젊은 세대가 돌아오는 완도"를 비전으로 한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생애주기 교육복지 지원체계' 구축을 전면에 내세웠다.
우 후보는 맞벌이 및 다자녀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방과 후 돌봄, 긴급 돌봄, 마을 돌봄을 연계한 '아동 통합 돌봄체계'를 마련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 인프라 및 놀이 공간 확충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전남·광주시교육청과 연계한 '평생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어린이 놀이동산인 '청해랜드' 조성 및 읍·면 권역별 어린이놀이터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중·고교생 해외연수 지원 ▲대학생 1대1 멘토링 프로그램 ▲AI 기반 맞춤형 학습관리 시스템인 'AI 에듀케어 교육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우 후보는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 곧 완도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교육 때문에 완도를 떠나는 현실을 반드시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신 "단편 지원 넘어 구조 혁신…교육-진로-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반면 김신 후보는 "완도의 미래는 교육에서 시작된다"며 도서 지역 특성상 발생하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완도형 미래교육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의 공약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교육-진로-지역경제'가 연결되는 근본적인 시스템 개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교육혁신 4대 핵심 정책'으로 ▲독서·문화·공연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정책 전문성 강화 및 분산된 기능 통합을 위한 군청 내 '교육 전담기구' 신설 ▲AI·코딩 및 해양·수산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군 직영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 구축 ▲어촌민속전시관을 리모델링한 '온가족 키즈카페 및 체험형 교육공간' 조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교육은 복지나 행정의 일부가 아니라 독립된 전략 분야로 운영해야 한다"며,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을 통해 외부 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교육→취업→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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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체감형 돌봄 복지'를 내세운 우홍섭 후보와 '거시적 시스템 혁신'을 강조한 김신 후보 중 완도 군민들이 누구의 교육 비전을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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