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주 평균 휘발유 가격 5달러 이상…캘리포니아 평균 6.40달러로 가장 비싸

미국 뉴욕시의 한 주유소에 설치된 휘발유 판매 가격 게시판.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치솟다 최근 일시적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국 뉴욕시의 한 주유소에 설치된 휘발유 판매 가격 게시판.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치솟다 최근 일시적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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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미국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아래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며 곧 갤런당 6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자동차협회(AAA) 자료를 인용한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센트 떨어진 갤런당 4.98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평균 휘발유 가격은 5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달 14일 갤런당 5.02달러로 최고치에 이른 뒤로는 매일 1센트씩 하락 중이다.


CNN은 이번 하락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곧 다가올 여름방학 및 휴가철에는 기름 수요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유가정보업체 OPIS의 글로벌 에너지 분석 책임자 톰 클로자는 "현재 시장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올 여름 평균 휘발유 가격은 6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달 20일부터 노동절(매년 9월 첫째 주 월요일)까지 그럴 수 있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기름값이 비싸더라도 사람들은 휴가를 갈 것"이라고 말했다.


OPIS 자료에 따르면 평균 휘발유 가격이 5달러 이상인 주는 워싱턴 DC 등 17개주이며, 캘리포니아가 평균 6.40달러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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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최근의 유가 상승이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클로자는 "전형적인 미국 가정은 한 달에 약 90갤런의 휘발유를 구입한다"며 "따라서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갤런당 1.91달러 오른 만큼 이번 유가 상승으로 전형적인 미국 가정은 한 달에 172달러(약 22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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