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진 "톈옌 망원경, 지구 밖에서 의문 신호 포착"
미국도 "미확인 비행 현상 400건…UFO 실체 규명하겠다"

중국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하늘의 눈).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중국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하늘의 눈).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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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최근 미국 정부와 항공우주국(NASA)이 미확인 비행물체(UFO) 실체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과학자들도 외계 문명일 가능성이 있는 신호를 포착했다고 주장하면서 외계 생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부 신문인 과학기술일보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중국 베이징 사범대학 소속 과학자들은 "지구 밖에서 기술의 흔적과 외계 문명의 가능성이 있는 몇 가지 신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중국 구이저우성 핑탕현에 있는 구면 전파 망원경인 톈옌(하늘의 눈)으로 외계 신호를 포착했다. 이 망원경은 세계 최대 단일 접시 전파 망원경으로 지름 500m, 면적은 축구장 약 30개 크기와 맞먹는 25만㎡에 육박한다. 은하의 물질과 전파를 감지할 수 있으며 중국과학원은 톈옌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외계로부터 오는 신호를 수집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지난 60여년간 과학자들의 부단한 탐색을 통해 지구 밖에서 생명체 구성 물질을 발견했듯이 우주에서 지혜를 가진 생명체를 확인하는 날도 조만간 올 것"이라며 "톈옌 망원경을 통해 우주 문명의 존재를 먼저 발견하고 확인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계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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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UFO 실체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NASA는 지난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UAP(미확인 비행 현상)로 불리는 UFO 연구를 전담할 팀을 오는 가을에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NASA는 "안보뿐만 아니라 항공 안전 측면에서도 미확인 비행 현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UAP가 외계에서 기원한다는 어떤 증거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들은 이미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UAP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스콧 브레이 해군정보국 부국장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의회에서 열린 UFO 관련 공개 청문회에서 태스크포스 조사 결과 UAP 사례는 모두 400개로 늘어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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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 부국장은 또 "이 물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우리는 UAP가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왔을 것이라는 어떠한 물질적 증거도 없다"며 "미군은 UAP와 통신을 시도한 적도, 해당 물체에서 오는 통신 신호를 감지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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