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농수산식품 수출액 51.9만달러 '역대 최대'…전년比 16.4%↑
[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올 들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52만달러를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1억8590만달러(누계, 잠정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4% 늘었다. 이는 5월말 기준 역대 최대치다.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겹친 현상) 우려와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신선, 가공, 수산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건강기능식과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쌀 가공식품(7590만달러), 고추장(2290만달러), 유자(2420만달러), 김 등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아세안 지역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닭고기, 과실류, 김 등이 수출 호조를 보였다. 음료, 라면 등 가공식품도 증가세를 보였다. 아세안 지역 수출액은 10억638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 28.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김치, 파프리카 등 신선 품목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고, 식초·고추장·굴·전복 등 가공·수산식품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일부지역 봉쇄, 통관지연, 이동통제 등 여파로 신선·가공은 줄었으나 수산물 수출이 늘면서 8억856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3.7%의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도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및 중국 봉쇄조치로 컨테이너 확보, 항만 적체가 개선되면서 김치·인삼·라면·김 등 전체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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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및 중국의 도시봉쇄 등 글로벌 위기에 신속 대응하고 관련 수출애로 해소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선 농식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통합조적'을 신설해 경영관리 정비 및 수출지원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쌀가로 사용 제품' 중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육성해 생산부터 해외인증, 홍보, 마케팅 등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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