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주말 극장가 활짝…'범죄도시2' 끌고 '브로커' 밀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브로커' 77만↑
영화 '범죄도시2'가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 만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처음이다. 12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영화 '범죄도시2'가 주말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0~12일) 사흘간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81만703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050만3886명이다.
'범죄도시2'는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액션 영화. 지난 11일 오후 역대 28번째 천만 영화이자 팬데믹 이후 최초 천만, 역대 20번째 한국영화로 등극했다. 아울러 '기생충'(감독 봉준호·2019) 최종 관객수 1031만3201명을 넘어 5월 개봉 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
배급사를 통해 기획자 겸 배우 마동석은 "오랜 팬데믹 기간, 만인의 극장이 활기를 잃고 천만 영화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거란 예상이 많았는데 기분 좋게 천만을 넘게 돼 기쁘다"며 "한국 영화를 구원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위는 7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송강호)을 수상한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51만5374명을 모아 뒤를 이었다. 지난 8일 개봉해 77만3367명을 모았으며, 이는 고레에다 감독 최고 흥행작이었던 '어느 가족'(2018)의 누적 관객수 17만여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3위는 31만6158명이 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올랐고,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가 12민1222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5위에 올랐으며 '애프터 양'이 8위, '이공삼칠'이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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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181만7722명으로 집계됐다. 엔데믹 극장가 살아나는 분위기 속 '탑건: 매버릭'·'마녀2'를 시작으로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비상선언'(감독 한재림) 등 여름 주요 신작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는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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