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등은 큰 폭으로 상승
PPI 6.4%↑, 지난해 10월 이후 하향세지만 여전히 높아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를 기록했다. 돼지고기 가격 정상화 등으로 인해 5월 소비자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자료=중국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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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월인 4월 상승률과 같은 수치다. 중국 4월 소비자물가는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봉쇄로 5개월 만에 2%대에 재진입한 바 있다.


과일과 신선채소 등 일부 식료품과 자동차 연료 등이 물가를 자극,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과일(19%), 신선채소(11.6%), 계란(10.6%), 식용유(3.8%)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중국 소비자물가에 영향이 큰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1.1% 하락,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을 둔화시켰다. 다만 돼지고기 가격의 하락 폭이 줄고 있어 가격 정상화시 중국 소비자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유가 상승으로 자동차 연료비도 27.1%나 치솟았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27.6%와 30.1% 상승했고, LPG 가격도 26.9%나 급등했다.

자료=중국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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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산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생산자물가는 지난달에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상승세는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5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13.5%를 정점으로 매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여전히 높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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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 역시 국제 유가와 밀접한 산업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연료 및 전력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1.6%나 급등했고,화학원료 구매 가격은 10.5% 상승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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