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적자원 경쟁력 OECD 38개국 중 24위…인재유입·성장성 지수 낮아
한국의 직업과 교육간 매칭 정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직업훈련 등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 비중은 낮고, 직접일자리 창출에 투입되는 예산 비중은 OECD 국가의 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세계 인적자원경쟁력지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은 OECD 38개국 중 24위로 중하위 수준에 그쳤다.
특히, 해외인력 유입·여성인력 고용 등 측정하는 '매력도' 부문 순위는 33위, 직업교육·직업능력 개발 등 인재의 성장 가능성을 측정하는 '성장성' 부문 순위는 25위, 노동생산성 등 직업·기술 역량 부문순위는 28위로 비교적 낮았다.
노동생산성이 낮게 나타나는 결과로 이어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의 직업과 교육간 매칭 정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직업훈련 등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 비중은 낮고, 직접일자리 창출에 투입되는 예산 비중은 OECD 국가의 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세계 인적자원경쟁력지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은 OECD 38개국 중 24위로 중하위 수준에 그쳤다. 특히, 해외인력 유입·여성인력 고용 등 측정하는 ‘매력도’ 부문 순위는 33위, 직업교육·직업능력 개발 등 인재의 성장 가능성을 측정하는 ‘성장성’ 부문 순위는 25위, 노동생산성 등 직업·기술 역량 부문순위는 28위로 비교적 낮았다.
각 부문별 세부 지표를 보면, 매력도 부문에서 고등교육 해외 유입률이 2.8%로 OECD 37개국 중 33위에 그쳤다. 고숙련 일자리(관리자, 전문직, 기술자 등) 중 여성 근로자 비율도 OECD 37개국 중 27위에 그쳐 인재 유입 측면에서 해외 우수 인적자원, 여성 고급인력 등 인재의 유입과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 부문에서는 고등교육 인당 정부지출 규모가 OECD 국가 37개국 중 31위(5773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국가 중 세계 인적자원경쟁력지수 순위가 높은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룩셈부르크(4만5567달러), 스위스(2만5713달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직업인재 양성을 위한 15-24세 인구의 직업교육 등록률은 OECD 국가 34개국 중 22위(14.3%)에 그쳤다. 근로자 역량개발 정도를 점수화하여 평가한 항목에서는 OECD 38개국 중 23위(59.64점)를 기록해, 교육 뿐만 아니라 실제 직업역량 개발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은 결과적으로 교육과 직업 간 미스매칭이 크고, 노동생산성이 낮게 나타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인적자원 혁신의 결과를 나타내는 종합지표인 ‘직업·기술적 역량’ 부문은 OECD 38개국 중 28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하위 지표인 ‘스킬-매칭 정도’에 있어서는 비교 가능한 OECD 국가(30개) 중 30위로 꼴찌였으며, 노동생산성도 38개국 중 22위로 중하위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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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인공지능(AI)와 자동화 등 신기술 발전이 더해지며 인적자원의 혁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현재 인적자원의 개발과 혁신에 투자하기보다 직접일자리 창출 등 현상 유지 전략에 치중해온 정책에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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