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주최…7월13~15일 제주서 2박3일 韓경제 해법논의
추경호·이창양 등 경제고위관료 참석…美中 기술패권경쟁 등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에 대한 발표를 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에 대한 발표를 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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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민관합동 경제안보' 의제가 뜨고 있는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제주에서 한국경제 위기 극복 해법을 찾기 위해 다음 달 제주에서 만난다.


대한상의는 다음 달 13~15일 사흘간 '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대 하계 포럼이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민관 경제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민간의 최 회장을 비롯해 정부 쪽 경제·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추 부총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국내 주요 통상 전문가인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축적의 길'로 국내 산업 생태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정동 서울대 교수, 이달 중순 부임할 신임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 미술 대중화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도 참여한다. 해외에선 세계 최고 외교전문이 포린폴리시가 2019년 뽑은 '세계의 사상가 100인' 중 하나인 애덤 투즈 컬럼비아대 교수, 지난해 한미경제학회 이코노미스트상을 받은 신용석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 등이 제주를 찾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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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공급망 리스크와 미국과 중국 간 기술패권 경쟁으로 실물 경제가 각국의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경제·산업 정책을 책임지는 추 부총리와 이 장관 등이 정책 강연에 나선다. 추 부총리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저성장 지속 등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정책 방향에 관해 발언한다. 이 장관은 미중 기술패권 경쟁, 글로벌 공급망 불안, 에너지 안보 등 복합 리스크 속에서 산업·통상·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펴 나갈지 소개한다.


민간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국이 세계 경제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필요한 혜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병일 교수는 '신(新) 국제질서와 한국의 미래' 강연을 통해 국제무역 질서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한국 산업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들려준다. '축적의 시간'으로 산업계의 호응을 얻었던 이정동 교수는 한국 산업이 모방과 추격이 아닌 창조와 개척을 통해 세계 리더로 우뚝 서는 로드맵을 공개한다. 이달 중순 부임 후 첫 공개 강연에 나설 맥킨지 한국사무소 신임대표는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와 기업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기업 경영에 필요한 인사이트(통찰)를 제시할 전망이다.

국제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 후 세계 경제 재편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10년의 역사를 담은 저서 '붕괴'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투즈 교수는 '세계경제 패러다임의 재편 과정'과 관련한 통찰을 전해줄 예정이다. 코로나 및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 것이다. 신용석 교수는 'S(스태그플레이션·불황 속 물가상승)의 공포',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스텝과 양적긴축 통화정책 등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언한다. 신 교수는 2011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토마스 사전의 애재자로 유명하다.


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주요연사.(사진제공=대한상의)

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주요연사.(사진제공=대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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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사업가와 아티스트 등도 자리를 빛낸다. 미디어 스타트업 뉴닉의 대표이자 포브스 선정 30대 이하 아시아 리더인 김소연 대표가 MZ세대와의 소통법, 동기부여 등을 이야기한다. 서양 미술 이야기꾼으로 알려진 양정무 교수는 '명화로 보는 미술사 이야기'를 펼치고, 대한가정의학회 차기 이사장이자 국내 비만 치료 최고 권위자인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최고경영자(CEO)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유명 가수 신승훈은 '제주의 푸른 밤 콘서트'를 연다. 우태희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기업인들이 향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저명한 연사들을 엄선해 초청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3년 만에 열리는 제주포럼에서 CEO들이 통찰과 힐링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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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접수는 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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