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밴드, 유로비전 우승 트로피 경매금 군에 기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유로비전 결선에서 승리한 우크라이나 밴드팀인 '칼루시 오케스트라'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토리노(이탈리아)= 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유럽 최대 팝음악 축제인 유로비전에서 올해 우승한 우크라이나 밴드가 우승 트로피를 판매한 대금을 우크라이나군에 기증했다. 해당 금액은 우크라이나군을 위한 무인기(드론) 구매에 쓰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로비전 2022 우승팀인 우크라이나 칼루시 오케스트라는 우승트로피를 페이스북 경매에 부쳐 90만달러(약 11억원)에 팔고, 이 돈을 우크라이나군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3대 구입 등에 이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피 판매금과 별도로 칼루시 오케스트라의 리더인 올레흐 프시우크가 대회에서 썼던 분홍색 모자도 경품 추첨 형식으로 판매됐다. 해당 모자는 37만4000달러에 판매됐으며, 모자 판매금도 우크라이나군에 함께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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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칼루시 오케스트라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유로비전 결선에서 우크라이나 전통 민요에 랩과 춥을 접목한 ‘스테파니아’라는 곡으로 우승을 차지한 그룹이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계엄령으로 남성들의 출국이 금지된 상황에서 특별히 이들의 경연참가는 허용하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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