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제공: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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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직·간접적으로 투자해 국내 스타트업을 키우기로 했다. 일자리를 늘리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30일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데이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육성 5년 비전을 발표했다. 두 기관은 2012년부터 꾸준히 H온드림 이름을 내걸고 사회적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해왔다. 지난 10년간 스타트업 266곳을 육성해 일자리 4588개를 만들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육성책에 따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투자규모나 대상을 크게 넓혔다. 신규 펀드로 150억원을 조성해 직접 투자하는 한편 IR지원·인베스터데이 등을 통해 85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걸 돕기로 했다. 초기기업이 자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걸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또 스타트업 250개를 육성해 저변을 늘리기로 했다. 고용 성과가 우수한 임팩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특화 트랙을 신설해 새로 선발되는 스타트업을 지난해 기준 연간 28곳에서 내년부터는 50개로 늘릴 방침이다.

신규 일자리 창출 목표치는 6000개로 잡았다. 경영·인적자원관리 등 선발된 임팩트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하고 공동 채용박람회를 여는 등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특히 앞으로 5년간 사업을 하면서 환경 관련 프로젝트를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 참여를 늘리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환경부문 성과를 강화할 방침이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이 이번 사업으로 청년 창업가 여러분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둥부 장관은 "신산업 부문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사회적 가치평가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앞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와 함께 더 많은 임팩트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세상을 바꾸는 눈부신 변화들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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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3개월간 심사를 거쳐 새로 선발된 10기 A·B트랙 펠로 25곳이 소개됐다. 암전뮤지컬로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라이프에디트의 방은혜 대표, 지역주차장 공유플랫폼을 개발한 주차장만드는사람들 김성환 대표 등이 각자 사업비전을 발표했다. 앞서 1~9기 주요 펠로의 창업사례도 공유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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