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연 LG유플
품질안전 종합훈련장 가보니

자회사 2000명 연내 교육 예정
협력사·지역 내 타사에도 개방 계획

LG유플러스는 26일 대전 R&D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품질안전 종합훈련장인 네트워크 안전체험관과 품질검증 시험시설을 공개했다. 사진은 네트워크 안전체험관에서 LG유플러스 소속 교육생들이 안전대를 착용하고 가상현실(VR) 기술로 추락사고를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는 26일 대전 R&D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품질안전 종합훈련장인 네트워크 안전체험관과 품질검증 시험시설을 공개했다. 사진은 네트워크 안전체험관에서 LG유플러스 소속 교육생들이 안전대를 착용하고 가상현실(VR) 기술로 추락사고를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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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자 이제 ‘288 코어 케이블’의 피복을 벗기고 끊어진 선을 연결해보세요."


지난 26일 방문한 LG유플러스의 대전 R&D 센터 내 품질안전 종합훈련장 중 한 곳인 광코어 체험관에서는 10여명 남짓한 교육생들이 광코어 복구 연습에 매진 중이었다. 288 코어 케이블은 이름처럼 288개 코어가 들어있다는 뜻이다. 공사·화재로 광케이블이 훼손되면 작업자들은 피복 작업을 거쳐 수작업으로 코어를 일일이 연결해야 한다.

LG유플러스의 품질안전 종합훈련장은 2020년 개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년 간 문을 닫았다가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올해 2000여명에 달하는 자회사 U+홈서비스 직원들이 오는 12월까지 교육을 이수할 예정으로 향후 협력사와 지역 내 타사에까지 확대 개방할 계획이다. 광코어 체험관 외 △네트워크 안전체험관 △무선·HFC 실습장 △IP·SOHO 실습장 등 총 4개의 훈련장을 갖춰 1박2일에 걸친 교육을 진행한다.


네트워크 안전체험관에서 LG유플러스 소속 교육생들이 지붕의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네트워크 안전체험관에서 LG유플러스 소속 교육생들이 지붕의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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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안전 훈련장의 주된 목적은 유지보수 작업의 ‘시스템화’다. 외주 유지보수 인력을 직고용 형태로 흡수하면서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문이 안팎에서 나왔다. 양무열 네트워크인사지원 담당은 "안전기준을 준수하는지 작업기준 이행률을 보면 네트워크스쿨 전에는 한 달에 두 자릿수 이상 위반 건이 보고됐지만, 이제는 한 달에 1~2건 수준으로 큰 개선 효과를 봤다"고 귀띔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함께 통신사들은 내부 안전사고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에서 사망사고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통신업계 역시 망 구축, 설비 공사 등 각종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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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품질안전 훈련 외에도 올해 초에는 최고안전관리책임자(CSEO) 직위를 신설하고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다짐하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매월 황현식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하는 ‘품질안전관리 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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