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도 신설해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성장의 허브로 조성"
"기성 정치의 여러 부정적인 면 없애고, 고치는 정치 개혁 추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후보 선거 캠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후보 선거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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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제부총리 출신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돌면서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뜻으로 '파란 31 대장정' 캠페인을 벌였다. 경기도 내 지역별 비전을 선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경기북도를 신설해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성장의 허브로 만들겠다"면서 "북한과의 접경지대로서 경기 북부를 평화 경제도시로 발전시킬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경기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치판에 뛰어든 지 1년도 채 안 된 그는 "기성 정치의 여러 부정적인 면을 없애고 고치는 정치 개혁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대로 일할 사람, 일과 성과와 업적과 실적으로 증명하고 그동안 살아온 삶의 궤적으로 보여준 사람을 뽑아야 한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본지는 선거 유세 현장에서 김동연 후보를 만나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공약과 경기도 발전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경기도지사 선거 판세와 승부처가 될 경쟁력은


"지금 박빙이라고 한다. 새 정부 출범과 진영 논리 싸움 이런 것 때문에 박빙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지사는 말 잘하고 남이 써준 걸 읽는 말뿐이 아니라, 성과와 결과로 일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박빙이라는 결과가 좀 뜻밖이긴 하다. 도민 여러분께 말꾼이 아닌 일꾼으로, 서민과 도민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공감 능력, 전관예우와 낙하산이나 채용 비리 이런 거 하나도 없는 깨끗함과 정직함, 청렴함으로 경쟁력을 갖고 도민들의 지지를 끌어내고, 호소할 계획이다."


- 당선된다면 임기 내 꼭 이룰 공약은


"코로나뿐 아니라 여러 가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렸고, 국제적으로는 경기 침체에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도지사가 된다면 첫 번째로는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경기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스타트업 천국 도를 만들고 여러 곳에 한국판 실리콘 밸리를 조성해 경제 활력 불어넣고 일자리 많이 만들겠다. 두 번째는 우리 청년들에게 청년 찬스 주겠다. 청년들에게 일자리 찬스와 청년기 1년 동안 자기 계발과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시도할 기회를 주겠다. 세 번째로는 경기북도 신설이다. 경기 북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곳이고, 70여 년간 입은 피해에 대해 인정받고 대규모 투자 등으로 보상받아야 한다. 그리고 평화 공존 시대에 대륙으로 진출에서도 경기 북부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임기 중에 경기북도 신설을 추진해서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 김은혜 후보 'KT 부정 채용 의혹' 제기 왜?


"김은혜 후보가 '실력이 안 되면 떨어뜨려라'는 얘기를 했다. 명백한 청탁으로 공정과 상식을 주장했던 현 정부의 방침에도 정면 배치될 뿐만 아니라 우리 청년들 가슴에 못을 박았다. 공정의 가치를 해친 거고 더 큰 문제는 관훈 토론회에서 그 사람 모르고, 그런 일 없었다고 했는데 불과 반나절 뒤에 공영방송에서 재판 결과 나오면서 시인한 게 나왔다. 선출직 공직자나 공직자가 거짓말하는 것은 가장 큰 문제다. 거짓말한 것 포함해서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고 사실 그대로 얘기하고 사과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는데 계속 거짓말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 한국 정치는 갈수록 갈등 심화를 겪고 있다


"한 가지로 요약한다면 그 문제에 뿌리는 '승자 독식' 구조라고 생각한다. 지금 정치판과 선거법이 이기는 사람은 모든 걸 갖고 진 사람은 모든 걸 잃기 때문에 피 튀기는 경쟁 벌이고 있다.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면 모든 걸 갖고 지면 모든 걸 잃는다. 국회의원 선거는 단신 다수 소선거구제다. 지방선거도 승자와 패자 간에 너무나 극명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와 같은 네거티브와 상대 헐뜯기, 아니면 말고 식의 비열한 선거 전략들이 나오고 있다. 저는 정치판에 뛰어든 지 1년도 안 됐는데 그런 걸 보면서 이런 것들을 없애고 고치는 정치 개혁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는데 더욱더 정치 풍토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게 한다. 제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연대하면서 그 합의서에서 여러 가지를 밝혔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는 권력구조 개편의 개헌 선거법과 국회법 등을 포함해 국민소환제 도입, 국회의원 면책 특권 폐지를 주장한 바 있다. 선거제도와 정치 제도 자체의 판을 바꿔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본다."


- 행정가로서, 도지사로서, 교육자로서 김동연의 차이는


"김동연은 하나이다. 제가 추구하는 가치는 한 가지다. 그 가치를 실현하는 길과 방법에 있어서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대학 총장으로서 제 길을 갔을 뿐이다. 제가 추구하는 가치는 변함이 없다. 그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공직을 마치고, 대학 총장직을 마치고 지금은 정치인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다."


- 경기도민에게 꼭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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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여러분, 투표에 참여해 달라. 그리스의 철학자는 시민이 정치에 무관심할 때 올 수 있는 가장 큰 폐해가 가장 저질인 사람들로부터 지배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다 같이 한꺼번에 참여해 주셔서 도민의 목소리, 도민의 의견을 표로 나타내 달라. 그런 집단 지상이 모여서 대한민국을 바꾼다. 그래야만 정치권도 바꿀 수 있고,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 평가를 잘해주시기를 바란다. 진짜 실력은 소신과 쌓은 역량과 쌓아온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투표에 참여해주셔서 대한민국 국민, 경기도민의 집단 지성을 보여달라. 경기도를 바꾸기 위한 그런 일꾼 저는 34년 국정 운영의 경험, 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능력, 깨끗한 공직 생활을 해왔던 모든 것을 합쳐 일을 하는 게 가장 적임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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