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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 추종 불허" 푸틴 극찬한 신무기 공개에 서방 무기로 힘 키우는 우크라…전쟁 확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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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우방국으로 부터 하푼 대함미사일과 155㎜ 포 인수
러, '지르콘' 시험발사 성공 알려

2019년 미국 해군 구축함이 태평양 뱅가드(PACVAN) 훈련 중 하푼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2019년 미국 해군 구축함이 태평양 뱅가드(PACVAN) 훈련 중 하푼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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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나연 인턴기자] 우크라이나가 우방국인 덴마크와 미국으로부터 하푼 대함미사일과 155㎜ 포를 인수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M777, FH70, 세자르(CAESAR) 등 세 종류의 155㎜ 포를 전선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레즈니코프 장관은 "지난 3월만 해도 3종의 155㎜ 포를 사용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며 "우크라이나는 이미 M109 자주포를 공급받았다"며 "이는 여러 나라가 협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레즈니코프 장관이 언급한 M777과 M109은 미군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곡사포이며, FH70은 영국·독일·이탈리아가 공동개발한 견인 곡사포, 세자르는 프랑스에서 개발한 자주포이다.


또한 레즈니코프 장관은 또 덴마크로부터 하푼 대함미사일을 인수했다고 밝히며 "하푼 인수 역시 여러 나라 간 협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하푼은 미군에서 사용 중인 대표적인 대함미사일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서방축 국가들은 사정거리가 더 긴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주요 외신은 26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정부 당국자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서방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내륙을 공격할 경우 전쟁이 확대될 위험에 대해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러시아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을 넘어 공격했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주요 도시는 물론이며 내륙의 군사시설을 타격하지 않았다.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지르콘 발사 장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지르콘 발사 장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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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저항에 직면한 러시아는, 최근 국제적 이목을 끌만한 신무기 시험에 잇따라 나서면서 세를 과시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러시아가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지르콘'을 시험발사해 약 1천㎞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지르콘 미사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차세대 무기체계"라고 칭했던 러시아의 극초음속 무기로 순항미사일이면서도 최고 속도가 음속의 8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작년에 지르콘 미사일을 군함과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김나연 인턴기자 letter9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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