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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北 납치 일본인 가족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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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3일 오전 일본 도쿄 소재 영빈관에서 개최된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3일 오전 일본 도쿄 소재 영빈관에서 개최된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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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일본을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의 가족과 면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함께 이날 오후 도쿄 영빈관에서 납치 피해자 가족을 약 30분간 만났다.

백악관은 면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납치 피해자들과 연대를 표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시다 총리를 지원하고자 면담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서 깊은 위로를 전했으며 북한이 역사의 과오를 바로잡고 실종된 일본인 12명에 대해 완전하게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와 도널드 트럼프 등 전직 미국 대통령도 재임 중 일본을 방문했을 때 납치 피해자 가족을 면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에는 도쿄 고쿄에서 나루히토 일왕을 만났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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