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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샤르코-마리-투스 치료 신약 'CKD-510' 임상1상·비임상연구 결과 공개

최종수정 2022.05.18 09:20 기사입력 2022.05.18 09:20

국제말초신경학회 연례 학술대회 발표
유럽 임상 1상서 안전성·내약성 등 확인

종근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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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종근당 은 14~17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국제말초신경학회(PNS) 연례 학술대회에서 샤르코-마리-투스(Charcot-Marie-Tooth) 치료 신약 'CKD-510'의 유럽 임상 1상 및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CKD-510은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를 저해하는 비하이드록삼산(Non-hydroxamic aci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로,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이번 발표는 유럽에서 진행한 CKD-510의 임상 1상에 관한 내용으로 비하이드록삼산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HDAC6 저해제로는 최초 공개되는 임상 결과다.

종근당은 이번 발표에서 CKD-510이 건강한 성인 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상에서 약물의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약물이 체내에서 일정 기간 어느 정도로 흡수되고 배출되는지를 알 수 있는 체내 동태 프로파일과 용량의 증량에 따른 HDAC6 활성 저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돼 1일 1회 경구 복용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보했다.


CKD-510의 비임상 연구 결과도 포함됐는데, 질환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임상 연구에서 CKD-510은 HDAC6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말초신경계 축삭 수송 기능을 개선하고 비정상적인 단백질 응집을 막아 운동기능을 개선하는 기전의 약물로서 효능이 확인됐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은 유전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유전자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손과 발의 근육 위축과 모양 변형,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의 상실로 보행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허가된 치료 약물이 없다. CKD-510은 2020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유럽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샤르코-마리-투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임상 2상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의학적 미충족 요구가 높은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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