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JP모건체이스가 2개월여 전 '투자불가'라고 판단했던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렉스 야오 JP모건 애널리스트와 관련 팀은 지난 3월 '비중 축소' 등급을 부여한 넷이즈,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투안, 아이치이, 딩동, 핀듀오듀오 등 7개 기업의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높여잡았다. JP모건은 그 외 다른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에 대해서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변경하는 등 상향조정했다.
넷이즈는 지난 3월15일까지 1년 간 30% 이상 하락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까지 손실률을 10% 수준으로 줄였따.
야오 애널리스트는 팀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발표된 중국의 규제 발표를 언급했다. 앞서 중국은 미국 거래소에서 자국 기업들이 상장폐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감사비밀법을 재정한 바 있다.
야오 애널리스트와 관련 팀은 이날 발표한 투자메모에서 "이 부문이 직면한 중대한 불확실성이 최근 규제 발표로 인해 줄어들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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