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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도민 삶 풍요롭고 안전하게, 복지는 빈틈없게”

최종수정 2022.05.16 13:48 기사입력 2022.05.16 13:48

8대 분야별 실천 공약 발표

16일 공약 발표 중인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 이세령 기자 r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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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1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일자리·경제 ▲안전·의료 ▲복지 ▲문화·관광 ▲인프라 ▲기후·환경 ▲출생·육아 ▲농·어촌의 8개 분야별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도민의 풍요로운 삶과 안전한 생활, 빈틈없는 복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그중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전국 1인당 개인 소득 결과, 18개 시·도 중 경남이 18위로 제일 꼴찌였다”며 “주력 산업을 혁신해 고부가가치화하고, 외부 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루고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맞춤형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방안으로는 ▲경남 투자청 설립 ▲수소·자동차·로봇·인공지능(AI)·사물인터넷·메타버스·차세대 소형원전 등 경남형 7대 전략 기술 육성 ▲원전 및 방위산업 중소기업 클러스터 등 조성을 꼽았다.


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해 청년 CEO를 배출하고, IT·소프트웨어·AI·메타버스·콘텐츠·문화·서비스업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안전·의료 분야와 관련해서는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시스템 구축을 내세웠다.


“응급환자가 응급치료할 병원을 제때 찾지 못해 재이송된 사례가 지난 3년간 경남에서만 1185건 발생했다”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소방본부, 의료기관 자치경찰을 연계한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공공의료원 설립,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 유치, 정부와의 의과대학 설립 협의도 내걸었다.


“비교적 서부경남에 공공 의료시설이 부족해 의료원 설립 확충이 급선무”라며 “현재 진주 쪽 공공의료원 설립 작업을 하고 있는데 빠르게 운영되게 하고, 김해는 인구는 증가했는데 각종 의료나 복지가 취약하니 그 부분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복지 정책으로는 ▲65세 이상 임플란트 시술비 지원 60세 이상으로 확대 ▲파크골프장 확충과 시스템 개선 ▲마을회관, 경로당 등 어르신 여가시설 운영비 지원 강화 등을 들었다.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민간기업 등과의 협조체계 강화와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확충도 약속했다.


“복지 예산 지출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며 정책을 적기에 실시하도록 필요할 경우 세출 구조조정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후보는 “남해안의 한 곳 정도는 싱가포르의 센토사와 같은 세계적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해양엑스포 등을 개최해 남해안을 세계로 잇겠다”며 남해안 관광서비스업 활성화를 공약했다.


“도민 이동권 보장과 산업물류 활성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역 교통망을 구축해 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 ▲남해안 섬들을 연결하는 아일랜드 하이웨이 건설로 U자형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 완공 계획된 남부내륙철도는 경남의 서부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지만 늦어지지 않도록 하고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서발 고속철도의 경전선 노선을 신설하고, 대통령직 인수위가 제시한 경남지역 정책과제에도 있는 동대구-창원-가덕도 신공항 고속철도 개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게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기후·환경 관련 공약으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존 경남형 ESG 컨설팅 사업 강화 ▲공공 계약과 관련한 민간사업자 선정 시 환경인지 지표 등 평가요소 포함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구입비 지원 강화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환경을 훼손하면서까지 하는 태양광 발전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후변화 대책을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건 옳은 일이므로, 공공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아동 돌봄서비스 본인 부담금의 10~20% 지원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구축 및 산후조리비용 지원 ▲어린이집 과일 간식비 지원 ▲권역별 장난감도서관 확충 및 시설 개선 등 보육·저출생 관련 공약도 내세웠다.


“저출생 관련 정책은 10년, 20년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할 때 그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며 “저출생 관련 사업들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인구감소 대응 특별회계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농어촌 정책으로는 “인구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는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365일 농어촌 일손지원단을 구성하고, 농어업인 직불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경남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과 스마트팜 농가 증대 의지도 전했다.


국책사업으로 진행하는 진해신항 사업에 관해서는 부울경이 연합하는 정책 연대를 통해 진해신항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진해신항 인근 물류단지 배후 도시나 단지를 조성해 경남 트라이포트를 가져올 것”이라며 “진해신항이나 가덕도 신항 인근에 전시컨벤션 산업을 일으키려 한다”고 덧붙였다.


공약 발표를 마친 박완수 후보는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호흡하면서 경남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었던 경남의 영광을 되찾겠다”라고 자신을 보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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