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291원선까지…5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91원선까지 치솟으면서 5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30원 급등한 1288.60원에 장을 마쳤다.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환율은 오후 3시께를 전후로 1291.50원까지 오르면서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지난 2020년 3월 19일(1296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2020년 3월 19일(1285.70원)을 넘어서면서 2009년 7월 14일(129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8.3%를 기록, 시장예상치인 8.1%를 웃돌면서 긴축 경계감이 확산되고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위안화 약세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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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메시지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위안화가 큰 폭의 약세를 나타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긴축 속도를 더 빠르게 조정할 수 있단 예상이 나오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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