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기확진자 예방접종 간격 설정
기존 백신 접종 간격과 비교해 더 늦은 시점에 맞아야

코로나19 확진자, 확진일 3주 뒤 기초접종·3달 뒤 추가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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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코로나19 기확진자를 위한 예방접종 간격이 별도로 정해졌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최근 누적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감염으로 얻게 되는 자연면역 효과를 고려해 확진일로부터 기초접종(1·2차)과 추가접종(3·4차) 간격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격리 해제되고 증상이 회복되면 곧바로 기초·추가접종이 가능했다.

1·2차 기초접종은 코로나19 확진일로부터 3주 후, 3·4차 추가접종은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로 권고됐다. 다만 백신 접종을 앞둔 상황에서 확진이 된 경우에는 기존 접종 간격과 확진 후 간격 중 늦은 시점에 다음 접종을 하는 것이 권고된다.


예를 들어 5월1일 1차 접종을 맞고 5월5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확진 후 간격'인 3주 뒤(5월26일)보다 '2차 접종 간격'인 8주 뒤가 더 늦은 시점이기 때문에 6월26일 이후 2차 접종을 맞으면 된다.

해외 국가들도 코로나19 기확진자에 대한 접종 간격을 따로 두고 있다. 지난달 21일 미국은 감염 후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설정했다. 호주·캐나다·영국 등은 1~4개월 범위 내에서 설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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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에 설정된 접종 간격은 의무가 아닌 권고 조치다. 추진단 관계자는 "확진 후 접종 간격은 안정성 문제가 아닌 효과성을 고려한 조치이기 때문에 권고 간격 전에 본인이 접종을 희망한다면 기존과 같이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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