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발목 잡고 있어”
의장 직권 부의 가능하지만
민주당 동의 없인 통과 어려워
“민주당, 민심 핑계 자기기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회의 도중 외부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회의 도중 외부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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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직권상정을 공식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에 대해서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오늘(12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 임시 국무회의가 있지만 국무총리 없이 회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을 향해 “여야 합의가 안 된다면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을 직권상정해달라. 박 의장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회법 및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을 마친 뒤 3일 이내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해야 하고, 미제출 시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동의안을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다만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한 후보자 반대 이유로 국민정서를 들고 있지만 민주당은 불과 열흘 전에 국민의 절대 다수가 반대하던 검수완박 악법을 강행 처리했다”면서 “그때는 민심을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이제는 민심을 핑계대고 있다. 자기기만”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민주당은) 국무총리 인준 표결로 협치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더 이상의 국정 발목잡기는 민주당에게 독이 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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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은 국정 안정을 바라고 있다. 새 정부가 정책 변화를 통해 민생과 경제에 활력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당장 오늘이라도 본회의 소집해달라”고 강조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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