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CJ ENM, 美 엔데버 인수에도 1Q 부진한 실적…목표가 ↓"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CJ ENM CJ ENM close 증권정보 035760 KOSDAQ 현재가 42,6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2.96% 거래량 73,959 전일가 43,900 2026.05.18 14:45 기준 관련기사 CJ온스타일, 1분기 매출 전년比 4.5%↑…영업이익 239억원 [클릭 e종목]"더딘 실적 회복세" CJ ENM 목표주가 하향 [클릭 e종목]"CJ ENM, TV 부진에 광고 실적 역성장 전망…목표가↓"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17% 하향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인수한 미국 할리우드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의 실적 부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의 유료가입자 성장이 지체됐다는 이유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9573억원,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49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656억원보다 낮았다. 연결기준 실적에 첫 반영된 자회사 엔데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1억원과 -178억원으로 부진했는데, 콘텐츠 제작 지연으로 고정비가 부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부문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미디어는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333억원이다. 엔데버와 스튜디오드래곤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50억원 내외로, TV와 디지털이 각각 8%와 56% 성장했지만 티빙 성장 정체로 비용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커머스 부문 영업이익은 리오프닝에 따른 취급고 감소 탓에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29억원으로 부진했다. 영화 부문 영업이익 역시 미국 개봉작 부진과 엔데버의 손실이 일부 반영되며 지난해 대비 적자 지속한 -94억원을 기록했다.
약 9000억원을 들여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했음에도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평가했다. 미국 제작사이기에 실적에 대한 기대가 후행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역성장 가이던스의 주요 이유 중 하나인 티빙의 유료가입자 성장도 지난해 말 대비 정체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개의 가장 큰 성장 축이 부진한 상황이기에 관련 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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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리오프닝에 따른 영화·음악 부문의 개선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은 좋아질 것"이라며 "엔데버와 티빙의 성장 모멘텀만 회복한다면 현 주가에서 투자 센티먼트는 크게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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