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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우주 부터 쿠키런 OST까지…국립국악관현악단 ‘소소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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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청소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 =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 = 국립국악관현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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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청소년들이 사랑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우주'와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 OST 등을 국악으로 듣는 음악회가 개최된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이 국악관현악을 통해 지적 호기심과 예술적 감성을 깨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 단원이 출연하는 70인조 국악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는 화려한 음향·조명·영상과 어우러져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 BGM, OST와 '방탄소년단'의 '소우주'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구성됐다. '쿠키런: 킹덤' BGM, OST는 대형 스크린에 송출되는 영상으로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소우주'에서는 미러볼을 활용해 해오름극장 객석과 무대 전체를 별빛으로 수놓으며 시각적인 연출 효과를 선보인다.


앞서 관현악시리즈에서 위촉 초연작으로 선보였던 최지혜 작곡가의 '감정의 집'과 황호준 작곡가의 '이슬의 시간'은 청소년들에게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성장기 청소년의 예민한 감수성을 담은 창작곡도 눈길을 끈다. 작곡가가 자녀와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잔소리', 청소년들의 고민을 우리 소리로 풀어낸 '설움타령'은 유쾌하고 현실감 넘치는 가사로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이끈다. 대미를 장식하는 작곡가 원일의 '신뱃놀이'는 축구공, 뿅망치, 부부젤라 등 장난감이 악기로 변신한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에 이어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지낸 지휘자 이승훤과 창작 음악 그룹 정가악회의 대표이사인 연출가 천재현, 조명 디자이너 송영견 등이 참여하며, 영상 디자이너 김혜민이 새로 합류했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2시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음악회 포스터. 사진제공 =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음악회 포스터. 사진제공 = 국립국악관현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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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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