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KB증권은 3일 F&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 상향한 23만원을 제시한다.
1분기 F&F의 매출액은 4371억원, 영업이익 134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7%, 943%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각각 7%, 22% 웃돌았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매출 급증에 따른 레버리지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5.9%포인트 개선되면서 30.8%를 기록했다”며 “원가율은 1%포인트 상승했는데 중국 대리점 매출 기여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MLB한국은 순수 내수 매출액은 1년 전 대비 55% 증가한 702억원을 기록했지만, 면세 매출액은 676억원으로 2% 성장했다. 디스커버리는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111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8% 성장했다. MLB 키즈의 면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내외로 하락했지만 내수 매출액은 23% 늘어나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고, 중국 자회사향 수출 급증에 힘입어 전체 매출액은 39% 증가한 29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법인의 매출액은 1509억원으로 205% 성장했다. 오프라인 매출액은 1340억원으로 243% 늘었고 온라인 매출액은 169억원으로 63% 성장했다.
3월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리점 향 납품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1분기 중국 법인 매출액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봉쇄 조치가 예상 대비 장기화되면서 4~5월 중국 법인 매출에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된다.
박신애 연구원은 “점당 매출이 높은 편인 대도시 상권 매장들 휴점 영향이 반영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종전 대비 12% 하향하지만 3분기부터는 영업환경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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