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병·의원 대면진료 시작
내일부터 만5~11세 백신 접종

코로나19 확진자들이 30일부터 가까운 동네병원에서 보다 쉽게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이날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은 다음 달 4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지정을 신청하면 별도의 심사 절차 없이 당일부터 확진자들을 대면진료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재택치료자는 171만25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동작구의 한 병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 병원은 진료실 일부를 확진자의 대면진료와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장소로 분리하고, 별도의 환자 대기공간을 마련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로나19 확진자들이 30일부터 가까운 동네병원에서 보다 쉽게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이날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은 다음 달 4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지정을 신청하면 별도의 심사 절차 없이 당일부터 확진자들을 대면진료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재택치료자는 171만25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동작구의 한 병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 병원은 진료실 일부를 확진자의 대면진료와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장소로 분리하고, 별도의 환자 대기공간을 마련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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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일 다시 40만명대로 올라서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처음으로 1300명을 넘어섰다. 이날부터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보다 쉽게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고, 31일부터는 만 5~11세 소아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2만464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1277만4956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62만1197명 발생한 지난 17일을 기점으로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월부터 지속해서 급증하던 확진자 수가 11주 만에 꺾였다"며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 추세다. 위중증환자는 1301명으로 지난 28일 1273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았다. 사망자 수는 432명으로 지난 24일 469명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1만5855명으로, 이 가운데 이달에만 7797명이 사망했다. 전국의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6.4%, 준중증병상 68.9%, 중등증병상 43.6%다.

이날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보다 많은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전까지는 코로나19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호흡기 의료기관 위주로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가 지정됐지만 30일부터는 골절, 외상 등 비 코로나19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이나 한의원도 외래진료센터 지정을 신청하고 바로 진료를 시작할 수 있다.


김준한 더본병원 대표원장은 "그동안 수술이 예정돼 있던 환자가 갑자기 코로나19에 확진돼 취소되는 사례가 있었다"면서 "오늘부터는 확진자도 내과 진료는 물론 척추·관절 검사나 수술도 가능하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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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시작되는 만 5~11세 소아용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사전예약률이 1%대에 그쳐 실제 접종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만 5~11세 어린이(314만7942명) 가운데 면역 저하자, 당뇨 등 고위험군의 경우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28일 기준 4만925명이 예약해 예약률은 1.3% 수준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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