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너보틀·CJ대한통운과 플라스틱 순환플랫폼 구축
소재→제품→수거→재활용 선순환 시스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74,000 전일대비 18,500 등락률 -4.71% 거래량 407,694 전일가 392,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이 이너보틀,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close 증권정보 000120 KOSPI 현재가 92,4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2.53% 거래량 89,149 전일가 94,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CJ대한통운, 1분기 매출 3조2145억원…전년 比 7.4%↑ CJ대한통운·아이허브 협력 10년…연간 물동량 10배 ↑ CJ대한통운, 중소 식품업체와 상생…물류·홍보 지원 프로젝트 진행 과 함께 플라스틱 생산, 수거, 재활용을 망라하는 플랫폼 구축 속도를 높인다.
LG화학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너보틀, CJ대한통운과 함께 '2022 자원순환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행사엔 이민종 서스태너빌리티1 담당, 오세일 이너보틀 대표, 허신열 CJ대한통운 경영리더가 참석했다.
세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재(LG화학)→제품(이너보틀)→수거(CJ대한통운)→리사이클(LG화학·이너보틀)'로 이어지는 자원 순환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LG화학이 제공한 플라스틱 소재로 이너보틀이 화장품 용기를 만든다. 다 쓴 용기는 CJ대한통운이 회수한 뒤 다시 LG화학과 이너보틀이 원료 형태로 재활용한다. LG화학의 플라스틱 소재만으로 단일화된 용기를 전용 시스템을 통해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만큼 플라스틱을 100% 재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이너보틀의 온라인 화장품 리필샵 '이리온' 웹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 리필을 신청한 뒤 현관 앞에 다 쓴 제품을 놔두면 CJ 대한통운 택배 기사가 수거해 리필 제품을 배송한다. 이너보틀은 수거한 제품 용기를 다시 쓸 수 있도록 세척을 한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용기는 LG화학이 구매한 뒤 재활용 작업을 해 깨끗한 원료로 재탄생시킨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선 리필 장소로 용기를 일일이 들고 가지 않아도 된다.
이리온의 모든 판매 제품에 적용된 이너보틀 솔루션은 플라스틱 병 안에 실리콘 파우치를 이중으로 넣은 친환경 용기다. 내용물은 내부 파우치에만 담도록 돼 있다. 외부 플라스틱 용기는 간단한 세척만 하면 다시 쓸 수 있다는 의미다. 외부 용기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드는 만큼 쓰레기 저감, 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석유화학 사업에서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친환경 제품의 사업화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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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화학은 이너보틀의 실리콘 파우치를 LG화학이 생산하는 NB라텍스로 대체하는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화장품 용기를 LG화학이 만드는 재생 원료인 사용 후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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