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서해수호의날로 대신 천안함 폭침,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각각 기리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 유승민 의원 등이 2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대전=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천안함 폭침, 제2연평해전, 11·23 연평도 포격전 등을 ‘서해 수호의 날’로 한꺼번에 기리는 것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살아남은 자들의 편의를 위해 역사의 중요한 세 날을 서해수호의 날 단 하루의 행사로 합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유 전 의원은 서해수호의 날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02년 6월 29일의 제2연평해전은 어느덧 20년이 되었고, 2010년 3월 26일의 천안함 폭침, 11월 23일의 연평도 포격전은 12년이 됐다"며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천안함의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 참수리 357의 6용사, 연평도 포격전의 2용사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새 정부 인수위에 당부한다"며 "3.26 천안함 폭침, 6.29 제2연평해전, 11.23 연평도 포격전의 추모식은 각각 따로 그 날짜에 개최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죽은 자의 기일에 산 자들이 그 넋을 기리는 것은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이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똑같은 도리"라면서 "새 정부가 이 일을 바로 잡아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긴 세월동안 봄이 와도 봄이 아니었을 산화한 영웅들과 유가족들께 위로가 되고, 역사에 길이 기억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유 전 의원은 이날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