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35층 룰’ 삭제,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 추진 탄력 얻어... 수변 중심 공간 재편, 경의중앙선·2호선 지상 구간 지하화 등 도시 발전 새로운 동력 확보... GTX-C 노선 왕십리역 정차, 국토부 공식발표로 사실상 확정, 수도권 광역교통허브 도약

[인터뷰]정원오 성동구청장 “한강변 35층 규제 완화, GTX-C 왕십리역 정차… 성동의 미래 청신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의 내일이 더욱 기대됩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으로 많은 도시 계획 정책들이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동구가 이번 발표로 가장 기대하는 사업은 무엇보다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이다. 앞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정된 성수전략정비구역은 ‘35층 높이 기준’ 규제에 막혀 난항을 겪어 왔다.


정 구청장은 “그동안 수차례 ‘35층 높이 기준’을 폐지, 싱가포르와 같이 용적률은 그대로 두되 건폐율을 낮추는 방식을 건의해왔는데 이번 계획에 성동구의 제안이 반영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한강변의 고밀개발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한강변 스카이라인이 특색 있고 조화롭게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선7기 성동구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하천변 친수문화공간 조성도 서울시 도시계획의 ‘수변 중심 공간 재편’과 일맥상통한다. 정 구청장은 “도심 속 주민 쉼터인 하천을 어떻게 개선시키느냐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면서 “성동구는 한강, 중랑천, 청계천 등 총 14.2Km 수변으로 둘러 쌓여있는데 각 수변의 매력을 살린 공간을 조성하고 접근성을 높인다면 도시발전에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성동구는 서울에서 가장 긴 수변과 접한 환경적 강점을 살려 청계천 및 중랑천변에 살곶이야구장, 응봉축구장, 풋살장 등 체육·여가공간을 확충, 중랑천 생태회복 및 친수문화공간 조성, 옥수역 하부 한강변 주민 휴식공간 조성, 전농천 일대 악취 저감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쉼터’로써의 도시 공간을 개선해 왔다.


지난 7일에는 한강과 중랑천이 모이는 용비교 하부에 자전거 이용 및 산책을 하는 시민들을 위한 쉼터인 ‘용비쉼터’를 개장,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뚝섬유수지에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는 등 수변 공간 중심의 중·장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성동구 미래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GTX-C 노선 왕십리역 정차’도 사실상 확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지난달 24일 국토부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의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실시협약안에 반영했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이다.


정 구청장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구민 모두의 힘으로 현실이 됐다”면서 “현재 4개 노선이 지나는 왕십리역에 2026년 개통 목표인 동북선에 더해 국가철도망인 GTX-C 노선까지 연결된다면 성동구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인 교통과 입지를 기반으로 다시 한 번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역 숙원사업이던 경의중앙선·2호선 지상선 구간 지하화 추진 계획과 ICT·디지털콘텐츠 등 신성장 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인 ‘성수 지역’ 활성화 등 성동구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 주요 정책 기반도 마련됐다. 또 지난해 초 마장역세권 및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고, 최근에는 신금호역 일대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등 성동구 내 균형발전을 위한 각종 도시계획 또한 순항중이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자치구 단위로는 이례적으로 서울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신설 등 지역 교육 현안을 풀어가기로 약속하는 등 지역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AD

정원오 구청장은 “서울시와 적극적인 협력 및 성동구만의 특색 있는 도시계획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