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링크, 와이파이 6E 적용 무선랜 공유기 'DVW-624i' 출시

다보링크 'DVW-624i'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다보링크는 최신 Wi-Fi 6E 기술이 적용된 엔터프라이즈용 무선랜 공유기 'DVW-624i'와 'DVW-624o' 제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와이파이 표준·인증 기관 WFA(Wi-Fi Alliance)의 인증을 받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보링크는 국내 최초로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 시장에서 해외 제품들과 경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이 진행한 학교 무선랜 사업을 통해 최신 Wi-Fi 6 AP(무선공유기) 제품의 우수한 제품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초중고교에 가장 많은 AP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다보링크가 이번에 출시한 DVW-624i는 최근 와이파이에 사용이 허가된 6㎓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자사 Wi-Fi 6 AP인 DVW-604i에 비해서 4.8Gbps의 링크 속도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처리량을 2배 이상 확장해 이를 통해서 1.5배 더 많은 단말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다보링크는 AP 컨트롤러를 통해서 Wi-Fi 6 AP와 신규 Wi-Fi 6E AP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간섭이 없는 6㎓ 대역을 사용해 초고속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자 하는 기업과 공공기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다보링크는 정부의 공공와이파이 시범사업을 통해서 Wi-Fi 6E AP를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용으로 공급한 바 있다.

김영석 다보링크 영엉본부장은 "올해에는 공공와이파이 사업에서 Wi-Fi 6E 제품이 주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저희가 그 중심에서 좋은 제품을 공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보링크는 한컴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일본 통신사업자에 유무선공유기 공급을 시작으로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다보링크는 일본시장 진출을 계기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서비스 품질향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추가적인 해외시장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