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힙합가수 카녜이 웨스트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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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의 힙합 슈퍼스타 카녜이 웨스트가 온라인에서 혐오 발언 등 논란에 휘말린 끝에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도 오를 수 없게 됐다.


1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날 웨스트 측은 다음 달 예정된 시상식 공연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최근 그가 온라인에서 보여준 행동이 우려스럽다는 이유에서다.

웨스트는 이로써 올해 5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는데도 정작 시상식 현장에서는 공연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이 웨스트의 계정을 24시간 동안 정지하는 조치를 내린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은 "웨스트의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이 혐오 발언과 사이버불링(온라인 괴롭힘) 등을 규제하는 자사 정책을 위반했다"고 설명헀다.


최근 웨스트는 자신과 이혼 소송 중인 킴 카다시안뿐만 아니라 카다시안과 교제 중인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잇따라 올렸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를 진행하는 인기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는 지난 16일 웨스트의 이러한 행위에 우려를 표하며 카다시안을 지지하는 10분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웨스트는 이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아에게 대응했고 그 과정에서 인종차별적 발언까지 꺼냈다.


그는 지난주에도 데이비슨이 마약 문제로 두 달에 한 번씩 재활센터에 다니고 있다며 카다시안도 마약에 중독될까 걱정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카다시안은 지난 2012년부터 웨스트와 공개 연애를 해오다가 2014년 결혼한 후 지난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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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시안 측은 웨스트의 정신적 문제를 이혼 사유로 제시했다. 현재 두 사람 사이 자녀 4명에 대한 양육권 등을 두고 소송이 진행 중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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