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로블록스의 사용자 지표 부진이 지속되면서 1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0일 로블록스 주가는 연초 이후 49.78% 하락한 49.6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주가는 38.06달러에서 30%가량 반등세를 보였지만 연초 이후 정상화 우려로 주가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로블록스, 2월 지표 부진 지속…단기간 주가 반등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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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가 공개한 2월 지표를 보면 사용자는 5510만명으로 전월 대비 1% 성장했다. 이용 시간은 38억시간으로 1월 대비 10% 줄었고 총매출액은 2.03~2.06억달러로 8% 감소했다. 유저당 총매출액도 8% 줄어든 3.68~3.74달러를 기록했고 순매출액은 1% 증가한 2.04~2.0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지표가 전월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1월 대비 적은 일수와 주말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1년 전과 비교해선 성장세를 보였지만 하향 안정화 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단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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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지표를 봐야 하지만 1월과 2월의 부진한 지표를 고려했을 때 1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이 예상한 총매출액은 6억7700만달러, 사용자는 5410만명, 이용 시간은 12억3000만 시간, 순매출액은 5억5200만달러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분기 결제액은 6억6000만달러로 시장 예상 수준 대비 4%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속되는 결제액 부진으로 단기 모멘텀은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맞추기 위해선 3월 총매출액은 2억5100만달러, 사용자는 5240만명, 이용 시간은 43억 시간을 기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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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반의 플랫폼화를 통한 수익화까지는 중장기 관점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영진 연구원은 “네트워크 효과에 기반한 지속적 파트너십 체결과 신규 사업 확장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전반적 매크로 흐름이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불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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