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 습관·매트리스와 침구 교체…수면 만족도 개선에 도움
'2022 코알라 슬립 서베이' 수면 만족도 및 수면의 질 개선 방안 설문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취침 시간이 불규칙한 직업군이 수면 만족도가 낮고, 그로 인해 일상 생활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매트리스와 침구를 교체한 사람들이 수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호주 홈퍼니처 기업 코알라(Koala)가 발표한 '한국인의 직군별 생활 패턴과 수면 만족도 상관관계 분석 및 수면의 질 개선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4%만이 '수면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사무직과 현장직, 프리랜서, 학생 등 총 9개 직군의 전국 남녀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가장 높은 수면 만족도를 보인 학생 직군은 50%의 응답자만이 수면에 만족했으며, 야간근무자와 자영업자 역시 각각 45%, 44%에 그쳐 모든 직군에서 수면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 만족도는 생활 패턴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규칙적인 시간에 취침하는 824명의 응답자 중 59%가 만족스러운 수면을 취한다고 답한 반면, 그렇지 않은 응답자 576명 중 78%는 수면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군 별 수면 만족도(복수응답)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67%가 불규칙적인 시간에 취침하는 교대근무자 중 64%가 수면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64%의 교대근무자가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수면의 질 저하에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치는 요소라고 답했다.
87%,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잠을 청하기 전 가장 많이 하는 행동(복수응답)으로 스마트폰 사용(87%)과 TV 시청(35%), 컴퓨터 사용(19%)을 선택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TV, 컴퓨터를 사용하는 응답자들은 각각 57%, 57%, 60%의 비율로 수면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반면, 별도의 행동 없이 취침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응답자는 각각 54%와 53%의 비율로 수면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취침 전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바로 수면을 취하거나 스트레칭과 같은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수면의 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 만족도가 낮다고 답한 응답자 782명 중 61%가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또는 일찍 깨는 불면증'을 가장 큰 수면 방해 요소로 지적했고, 수면 장애 개선을 시도해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43%에 달했다. 그 중 낮 시간 활동량을 늘린 시도(복수응답)가 53%로 가장 많았고, '매트리스 및 침구 교체(45%)'와 '긴장을 줄일 수 있는 침실 환경 변화(30%)'가 뒤를 이었다.
"매트리스 및 침구 교체로 가장 큰 개선 효과"
수면의 질 개선 시도 방안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방안은 '매트리스 및 침구 교체(39%)'였다. 매트리스 및 침구 교체를 시도한 269명의 응답자 중 81%가 침구 교체 시 목과 머리를 잘 지지해주는 베개를 가장 많이 고려했으며, 58%는 이불 등 덮는 침구의 소재와 질감을, 45%는 매트리스의 지지력과 편안함을 고려했다(복수응답). 교체 후 만족도는 매트리스(49%), 덮는 침구(42%), 베개(41%) 순으로, 수면 중 신체의 편안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매트리스를 교체했을 때 가장 큰 개선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권선영 코알라코리아 마케팅 디렉터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등 보편화된 현대인의 일상으로 낮은 수면 만족도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수면의 질을 회복하고자 하는 양상을 확인했다"면서 "본인에게 맞는 수면 개선 방안을 시도하며 만족스러운 수면과 편안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